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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어의 어원

[단어의 어원] 건달

by 윤_윤슬 2025. 7. 5.

건달

 : 1. 하는 일 없이 빈둥빈둥 놀거나 게으름을 부리는 짓. 또는 그런 사람.

   -건달을 오래 하다 보니 궁상만 는다.

   2.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난봉을 부리고 돌아다니는 사람.

   -지금 시장 한복판에서 건달 셋이 상인들에게 행패를 부리고 있어요.

 


 

 

 건달(乾達) 유래의 가장 일반적인 견해는 불교 용어인 건달바(乾闥婆)에서 온 말이라는 것이다.

 

 불교에는 떠돌아다니며 향을 먹고 노래와 춤을 추는 음악을 다스리는 신인 '간다르바(Gandharva)'가 있다.

간다르바는 인도의 산스크리트어인데 이 단어가 중국으로 넘어오며 '건달바(乾闥婆)'가 되었다.

처음엔 건달바가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악사나 배우를 가리키는 말로 쓰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‘건달’이라는 말로 줄어들었고, 할 일 없이 먹고 노는 사람을 가리키는 부정적인 뜻으로 변했다.

 옛날 우리나라에서는 악사나 배우 같은 직업을 천하게 여겼기 때문으로 보인다. 여기에서 더 나아가 건달은 폭력을 휘두르며 남을 괴롭힌다는 뜻까지 갖게 되었다.

 

 

 그러나 “특별히 하는 일 없이 행패와 난봉을 부리고 돌아다니는 사람”이라는 의미의 건달을 불교 음악의 신에서 찾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다는 의견도 있다. 이보다는 이 단어의 의미를 ‘건들바람’, ‘건들거리다’의 ‘건들’이나 조선 시대, 사복시에서 말을 맡아 거두던 하인으로 ‘거들먹거리며 걷는 하인’을 뜻하던 ‘거덜’과 관련시키는 해석이 좀 더 타당하다는 의견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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